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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상생

빅2의 시대, 넘버3는 없다 어떤 숫자를 좋아하세요? 우리나라 사람은 유난히 3을 좋아합니다. 밥도 셋이 먹을 때 제일 맛있고 술도 셋이 마실 때 제일 재미있다고 합니다. 어떤 종교에선 3을 완전한 숫자라고 부르기도 하고, 삼각형은 완전한 구도를 상징하는 뜻으로 쓰입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3을 좋아합니다. 잭디시 세스와 라젠드라 시소디어는 빅3의 법칙이라는 책에서 각 산업을 지배하는 기업은 세 개라며 이른바 빅3 법칙을 주장했습니다. 두 사람은 항공, 유통, 식품, 컴퓨터,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조사하면서 이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비즈니스에서 빅3 법칙이 성립되는 것은 기업들이 서로 견제하면서 균형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시장을 이끄는 기업이 세 곳일 때 답합이나 제살깎아먹기 경쟁이 얼이나지 않아 효율적으로 기업.. 더보기
미래 경제의 원동력, 여심을 잡아라 우리나라 이동통신 초창기에 선보인 모토로라의 다이나택은 벽돌폰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얼굴 한 쪽을 다 가리는 엄청난 크기에 무게도 거의 1kg에 달했습니다. 들고 다닌다는 뜻에서 붙인 휴대폰이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였지요. 게다가 포니 엑셀 승용차 한 대 값이 500만 원이던 시절 400만 원이나 했으니 그야 말로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래서 휴대폰 가입자들은 그 무게와 크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하게 이 폰을 들고 다녔습니다. 어쩌면 힘있는 남성의 상징이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휴대폰은 점점 작아졌고, 손바닥 안에 감출 수 있을 정도로 작아졌습니다. 비록 최근 스마트폰 열풍이 불고 휴대폰이 통화라는 원래 기능 외에 모바일 컴퓨팅 기기로 변모하면서 다시 커지고 있지만 예전의 투박함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