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썸네일형 리스트형 [CEO Apps] 도착 시각 딱 맞춰주는 티맵 내비게이션 죄송합니다. 예상 보다 길이 너무 막혀서요. 이렇게 막힐 줄 몰랐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머리를 숙여가며 사과해 보지만 삽십 분을 넘게 기다린 상대방의 얼굴은 이미 굳어 있습니다. 약속 잡을 때부터 스케줄이 빡빡하기 때문에 미팅 시간을 잘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초행길이라 서둘러 나오긴 했지만 예상 보다 길이 너무 막혔습니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이 알려준 시간을 믿고 여유를 부린 것이 화근이었을까요. 도착 시간 믿어선 안된다는 거 잘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차이 나리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결국 시간에 쫓긴 상대방은 미팅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자리에서 일어섰고, 오늘 꼭 계약에 대한 확답을 들으려던 계획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아, 젠장. 막히는 길 피해서 길 알려주는 내비 어디 없나? CEO에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