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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이야기

1인 기업 창업자금, 정부지원에 노크해 보세요.

요즘 톡톡 튀는 아이디어 하나로 나 홀로 창업을 계획 중이거나 이미 사업을 시작하신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혼자서 창업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 시키는 과정은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각종 인허가 제도, 부족한 자금, 경영 노하우 습득, 시장분석이나 제품개발 등 넘어야 할 산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정부에서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 역시 그런 것 중에 하나입니다.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은 말 그대로 독창적이고 시장성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 혼자서 창업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제도 입니다.

창업이나 사업화 과정에서 해결해야할 사항에 대해 상담을 해주기도 하고, 사무공간이나 교육지원비를 지원해 주기도 합니다. 서너 명 이상 되는 중소기업이라면 미약하다고 할 수 있지만 혼자 또는 1-2명이 소호 형태로 사업을 하려고 한다면 한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1인 창조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제법 다양한 편입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사업을 선택한 후 지원하면 됩니다. 우선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사무공간과 전문가 상담 등의 경영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50%까지 임대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공동사무실과 세무, 회계, 법률, 특허 자문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공동사무실을 이용하면서 회의실, 휴게실, 비즈니스 공간 역시 무료로 지원됩니다.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카드'라는 지원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공동사무실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사무공간이나 교육기관을 직접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이에 필요한 일정 비용을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올해 책정된 전체 예산은 9억 5000만원으로 1인당 최고 36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자는 초기(예비) 기업과 성장 유망 기업으로 구분해서 사무공간이나 자기계발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초기(예비) 기업으로 선정되면 사무공간 입주비의 80%가(월평균 32만원)에서 10개월 까지 지급되며, 성장유망기업은 입주비의 50%(월평균 20만원)을 지원합니다.

초기(예비) 기업은 창업한 지 3년 미만의 1인 창조기업(2008.1.1 이후)으로 지식서비스 아이디어상업화, 지식서비스 구매바우처, 앱창작터 사업 대상자를 말합니다. 성장유망 기업은 창업이나 프리랜서로 활동한 지 3년 이상인 1인 창조기업이라면 지원이 가능합니다.

1인 창조기업과 팀을 구성한 후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신기술이나 신제품 개발이 가능한 중소기업이나 1인 창고기업을 지원하는 '팀 기술개발 지원' 사업도 있습니다. 전체 예산 규모는 20억 원으로 개발 과제당 최대 75%(1억 원 한도)로 10개월의 개발 기간 이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대중화와 더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분들은 '앱 창작터' 사업에 관심을 가져 보시면 좋을 것 같군요. 전체 예산은 75억 원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개발자 과정 교육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좀 더 많은 창업이나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면 '특례보증' 제도를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례보증을 활용하면 아이디어나 전문기술을 사업화 하는 데 필요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업당 3억원 이내, 지역신용보증재단은 기업당 5천만원 이내로 보증을 하게 됩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이나 예비 창업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들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각 사업별로 수시 모집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일정 기간에만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아이디어비즈뱅크(www.ideabiz.or.kr)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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