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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이야기

음악, 출판, 디자인 등 문화콘텐츠 아이디어 지원하는 정책은?

공부 잘 하는 학생에게는 다양한 장학금이 있는 것처럼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예비 창업자나 중소기업에도 장학금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정말로 장학금이 있습니다. 바로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 지원 자금이 그것이지요.  실제로 예비창업자나 소규모 기업을 위한 정책 지원 자금이 꽤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음악, 출판, 디자인 같은 문화콘텐츠 아이디어에 지원하는 정책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정책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발표한 ‘2011년 아이디어 상업화 지원사업’입니다. 이는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상업화하도록 돕는 사업인데요,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제안한 아이디어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한편 사업화 기획 서비스 등을 한꺼번에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책정된 전체 예산 규모는 30억원으로,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전체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4,000만원 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비창업자나 창업초기기업이라면 총사업비의 30%만 현물로 부담하면 되니까 초기 투자비가 꽤 줄어드는 거지요.
지원분야는 지난 해 9개였는데, 올해는 3개가 늘어 12개가 되었네요. 그럼 지원 분야를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볼까요? 우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분야는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방송, 영화, 게임, (전자)출판, 정보서비스, 디자인, 융복합콘텐츠입니다. 그리고 소상공인진흥원에서는 이러닝, 정보서비스, 디자인, 융복합서비스 분야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전자출판, 음악, 디자인, 게임 등의 콘텐츠 시장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련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나 소규모 기업이라면 눈 여겨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이디어상업화 지원사업은 지난 해 처음 시작했는데요. 지난 해의 경우 82개 과제를 선정하는 데, 1,169건의 신청서가 접수되어 14.3: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콘텐츠 제작, 소비자반응평가, 보완제작, 사업화기획 등의 사업절차를 수행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면서, 자금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꼭 한번 도전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 및 3년(2008년 1월 1일 이후 창업) 이내의 창업 초기 기업이라면 응모할 수 있습니다.

신청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창업넷(www.changupnet.go.kr/jiwon)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2월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원업종 및 주관기업을 선택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지식서비스창업과(042-481-4523), 창업진흥원(042-480-4362), 한국콘텐츠진흥원(02-3153-1409), 소상공인진흥원(042-363-7660)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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