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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포트

클라우드 컴퓨팅을 두려워하는 이유

요즘 IT 업계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소식이 넘쳐납니다. 워낙 빨리 변하는 IT 업계 속성 때문에 빠르게 유행을 타기는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은 유행이라기 보다는 대세라고 보는 시각이 더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세미나도 줄을 잇습니다. T bizpoint도 이번 주 화요일, 잠실 호텔롯데월드에서 열리는 The 5th Advanced Computing Conference를 후원합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사용자 관점에서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전략 및 사례 연구’라는 주제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전략과 사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그런데도 솔직히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기 꺼리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두려워하는 것은 보안과 안전 문제일 겁니다. 외부에 내 서버를 두면 누군가 침입해서 데이터를 쉽게 빼가지 않을까? 모바일 네트워크로 접속하다 보면 중간에 누군가 데이터를 가로채진 않을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갑자기 문을 닫지는 않을까? 정전이 돼서 갑자기 서버가 죽으면 어떡하지?

데이터 센터보다는 일반 기업 해킹이 더 쉽다

어떤 해커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어쨌든 보안 장치가 달려 있는 데이터 센터를 해킹하는 것보다 개인이나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해킹하는게 훨씬 쉽다고요. 중소기업은 어차피 전문가 인력이 부족하고 별도로 보안 설비를 두기 어려우므로 차라리 전문가 집단인 데이터 센터에 맡기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우리가 직접 투자하지 않고 투자 전문 은행을 선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물론, 개인이나 기업보다는 데이터 센터를 해킹하려는 시도가 더 많긴 하겠지만, 그럴수록 데이터 센터도 보안 장치를 강화할테니, 아무래도 데이터 센터에 맡기는 편이 더 안전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갑자기 문을 닫으면 할 수 없겠으나, 정부에서도 클라우드 기업의 설립 요건 등을 강화해서 안전하게 유지할 계획이라 하니 이 역시 쓸데없는 걱정일지도 모릅니다. 정전이 될 확률은, 데이터 센터보다는 개인이나 중소기업이 더 높겠지요.

투자한 비용만큼 효과나 성과가 있을까?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는 가장 큰 목적은 비용 대비 효과를 높이려는 것입니다.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에 필요한 설비와 자산, 지식을 확보하려면 엄청난 돈이 들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면 빌리는 값만 내면 되므로 부담이 덜합니다. 특히 IT 기업을 처음 시작할 때 투자 비용을 절대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효과가 있을까? 라는 의문도 남습니다. 내가 직접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빌려 쓰는 걸로 제대로 성과가 날까? 아무래도 먼저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한 기업들의 움직임을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미국 기업들을 조사했더니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한 이후 비용을 절감했다는 대답이 21%, 업무 속도가 빨라졌다는 대답이 19%, 효율성이 개선됐다는 대답이 16%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클라우드는 유행이 아닌 대세이며 중소기업일수록 클라우드 컴퓨팅을 잘 활용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T bizpoint처럼 쉽고 편리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적은 비용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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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biz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