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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오피스

중소기업 모바일오피스, 이제는 태블릿이 주도한다

요즘 모바일오피스와 스마트워크라는 단어를 이곳 저곳에서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두 가지 모두 모바일과 IT기술을 비즈니스환경에 접목시켜, 보다 자유롭고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대기업은 여러 가지면에서 유리합니다. 새로운 시스템이나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이 있고, 만만치 않은 시설이나 시스템 투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이른바 총알도 넉넉합니다.

하지만 중소기업 상황은 다릅니다. 인력, 조직, 기술, 비용 등을 감안하면 그런 것들을 실제로 현실에 반영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죠. 비즈니스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모바일오피스나 스마트워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트렌드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여건이 녹록하지 않습니다. 정부나 대기업에서는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외치고 있지만 아직은 현실적으로 중소기업이 그 흐름에 합류할 수 없는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티비즈포인트는 이러한 현실 여건때문에 중소기업 고객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중소기업고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리기 위해, 중소기업 동반성장이라는 명제를 좀 더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티비즈포인트가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는 중소기업고객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다양한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을 쓰려면 무엇보다 다양한 하드웨어가 필요합니다. 특히 올해 등장할 하드웨어들은 모바일 오피스를 좀 더 쉽고 부담없이 접할 수 있게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 한 해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할 수 있는 하드웨어 전망을 살펴볼까 합니다.

우선은 스마트폰의 종류나 가격대가 좀 더 다양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스마트폰만으로는 모바일오피스 환경을 제대로 구축하기 힘들었던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눈 여겨 볼만한 다양한 종류의 태블릿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 초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었던 CES 2011에서는 그러한 변화를 한 눈에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앞으로 시장에 나올 예정인 태블릿이 무려 20여 종 이상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이 상품으로 나오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 동안 모바일오피스 솔루션으로 마땅한 제품을 찾지 못했던 중소기업고객들 입장에서는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선은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1-2년 동안 IT 시장의 유행코드였던 넷북 정도로 저렴한 제품이 등장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습니다.

비용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태블릿이 모바일오피스의 트렌드 코드로 급부상하고, 티비즈포인트와 같은 중소기업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이 만나면 여러가지면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언제 어디서나 일을 하는 스마트워크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셈입니다. 게다가 올해 선보일 태블릿들은 기존 제품들에 비해 하드웨어적 성능이나 운영체제가 한 단계 진화했기 때문에 좀 더 강력한 모바일오피스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모토롤라 XOOM (www.newswire.co.kr)

실제로 CES 2011에서 선보인 제품들 중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모토롤라의 줌(XOOM) 같은 제품을 보면, 태블릿만으로도 부족함 없는 모바일오피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디스플레이는 1,280x800 화소를 지원하는 10.1인치를 내장했고, 1GHz로 동작하는 테그라 2 프로세서, 500만 화소의 카메라, 32GB 용량의 메모리, 무선랜과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운영체제를 본다면 안드로이드를 채용한 제품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델의 스트릭 7과 10,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와이파이와 LTE, 유경의 빌립 X7과 X10, 엔퍼스트의 E300 등은 안드로이드 2.3버전을 채용하고 시장에 나올 예정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모토로라의 줌은 안드로이드 3.0 버전이 탑재될 전망입니다. 아수스의 이 슬레이트(Eee Slate), 레노버의 U1, MSI 윈패드 100W 등은 윈도우 7을 운영체제로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안드로이드와 윈도우7을 운영체제로 선택한 제품이 많다는 것은,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환경에 잘 맞는 티비즈포인트 서비스가, 보다 강력한 날개를 달 수 있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티비즈포인트의 중소기업고객들이 앞으로 나올 이러한 태블릿 제품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티비즈포인트가 추구하는 중소기업동반성장과 진정한 모바일오피스 환경을 한 단계 진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 동안 독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태블릿 시장을 독식하고 있던 애플의 아이패드가,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많은 적들과의 전쟁을 어떻게 치러낼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좀 더 스마트한 모바일오피스 환경을 원하는 고객들 입장에서는 그들의 경쟁이 치열할수록 즐겁지 않을까요? 선택의 폭은 넓어지고, 가격은 더욱 저렴해 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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