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앱스에서 다른 메일 주소로 메일 보내기

- 어이, 전부장. 지난 번에 우리 메일 서비스 개편하면서, 옛날 메일도 그대로 쓸 수 있다고 했잖아?
- 네, 지금 잘 쓰고 계시지 않나요?
- 응, 받는 건 잘 받아. 그런데 가끔 말이야, 예전에 쓰던 포탈 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야 할 일이 있네. 그럴려면 포탈 사이트 들어가서 다시 로그인해야 하니까 이거 좀 귀찮은데?
- 네? 그러실 필요 없다고 지난 번에 말씀 드렸는데, 기억 못하시나요?

변화를 싫어하고 고리타분한 고집불통 김이사가 또 아침부터 트집입니다. 티비즈포인트 오피스팩 메일을 사용하면서 다들 용량 제한도 없고 편해졌다고 좋아하는데, 혼자만 계속 투덜대더니 이제는 예전에 사용하던 메일 주소에서 메일을 보내야 한다고 그럽니다. 뭐, 간단히 생각하면 포탈 서비스 가서 로그인 한 후 메일 보내면 되지요. 하지만 티비즈포인트 오피스팩 메일에서는 그럴 필요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오피스팩 메일을 쓰면서 다른 메일 계정으로 보내는 것처럼 메일을 보낼 수 있다는 말입니다.

티비즈포인트 오피스팩 메일에 접속한 후 오른쪽 위에 있는 환경 설정 메뉴를 누르고 계정 탭을 선택합니다. 제일 위에 ‘다음 주소에서 메일 보내기’라는 항목이 있는데요, 기본적으로는 지금 사용하는 메일 주소 하나 있을 겁니다. 바로 아래에 있는 ‘다른 이메일 주소 추가'를 누릅니다. 새 창이 하나 열리면 여기에서 이름과 새로 사용할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다음 단계로 지금 입력한 이메일 주소가 본인 소유가 맞는지 확인 메일을 보내야 합니다. 확인 메일을 보내기를 누르면 조금 전에 입력한 이메일 주소로 메일이 하나 전송되고 확인 코드를 입력하는 창이 열립니다. 이제 조금 전에 입력한 메일 서비스로 가서 메일을 열고 링크를 누르거나 확인 코드를 복사해 확인 코드 창에 입력합니다.

이제 메일 계정에 새 메일이 하나 더 등록됐습니다. 다시 환경 설정 메뉴에서 계정 탭으로 가면 새로 추가한 이메일 주소를 볼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새로 등록한 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 봅시다. 편지 쓰기 버튼을 누르고 새 편지 창으로 이동합니다. 맨 위에 보낸 사람 텍스트 박스를 보면 오른쪽 끝에 삼각형 표시가 생긴 걸 알 수 있습니다. 보낸 사람 이름을 누르면 등록한 이메일 리스트가 나오고, 자기가 보내고픈 계정으로 골라서 보내면 됩니다. 이렇게 보낼 계정을 미리 등록해 두면 티비즈포인트 오피스팩 메일에서 어떤 메일 주소로도 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다시 환경 설정을 눌러 계정 탭으로 이동합니다. ‘다른 이메일 주소 추가’ 아래 ‘메일을 수신하는 경우' 옵션이 있습니다. 이것은 메일에 대한 답장을 쓸 때 어떤 주소로 메일을 보낼 것이냐 하는 겁니다. 기본 주소에서 보내는 것으로 지정해 두면 내가 어떤 계정으로 메일을 보내고 받았든간에 기본 계정으로 답장을 한다는 뜻입니다. 여러 메일 주소를 하나로 통합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하겠네요. 반면 메일 계정 별로 따로 관리하고픈 사람들은 ‘메일을 받은 주소에서 답장하기'를 체크합니다. 메일을 받은 주소로 보내기 때문에 계정 별로 따로 관리하고 보내는 사람도 헷갈려지 않습니다.

- 자, 이사님. 이렇게 하면 간단하잖아요. 굳이 포탈 서비스 갈 일도 없고. 메일 보낸 주소로 답장하도록 설정해 놨기 때문에 처음 보낼 때만 주소 잘 지정해 놓으면 됩니다.
- 아이고, 이거 예전에 쓰던 거보다 훨씬 편리하네. 수고했어, 전부장.

요즘 같은 세상에 이메일 두서너개 쓰는 건 딱히 이상한 일도 아닙니다. 이럴 때 메일을 쓰고 받기 위해 이 서비스, 저 서비스 로긴하는 것도 꽤 귀찮지요. 오피스팩 메일에서는 모든 메일을 통합 관리할 수 있고, 용량도 충분합니다. 25GB나 되니까요. 어떠신가요? 티비즈포인트 오피스팩 메일을 사용하면, 업무 수행이 좀 더 편해지겠죠! <Tbiz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