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스마트폰 마케팅에 주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2009년 말,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여러 매체를 통해 2010년 국내 스마트폰 보급량이 6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구글코리아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누적 보급 대수가 약 700만대로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의 14%에 이르렀으며, 2011년 스마트폰 사용자는 최대 1,5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2010년 이슈의 중심에 서다

스마트폰은 단순한 알람이나 교통정보, 날씨, 뉴스 등 일상에 필요한 기능을 넘어 이메일이나 업무처리 등 오피스 업무의 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켰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스마트폰’은 삼성경제연구소가 선정한 2010년 10대 상품으로 선정되었고, 지난 1월에서 5월 사이에 가장 많이 검색된 모바일 관련 검색어 1위 또는 2위에 오를 만큼 2010년 한 해 동안 뉴스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 증가와 사용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많은 기업의 관심이 스마트폰으로 움직이게 된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인데요. 기업의 입장에서 스마트폰 마케팅이 유리한 이유, 과연 무엇일까요?

스마트폰 마케팅의 장점

기업이 스마트폰 마케팅에 뛰어드는 첫 번째 이유로 ‘연결성(Connectivity)’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스마트폰은 시간과 공가의 제약 없이 24시간 소비자와 함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연결성은 기업은 소비자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해 준 것입니다.

또 스마트폰의 위치기반서비스나 QR코드 등의 기능은 기업이 '보다 세분화 된 고객 타깃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즉, 소비자의 동의를 얻어 고객의 인구통계학적 정보와 라이프 스타일 등 정보를 받아 타깃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무선 인터넷과 터치스크린, GPS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 경험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스마트폰의 이러한 기능을 활용한 앱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TV나 신문 같은 전통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이나 인터넷 마케팅은 해당 매체에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스마트폰 마케팅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마케팅의 경우, 앱 개발 비용과 최소한의 관리 비용이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새로운 매체로써 스마트폰은 기존 매체가 갖지 못한 마케팅 채널로서의 장점을 갖고 있는데요. 2010년 국내에서 스마트폰이 주목받기 시작했으니, 스마트폰 마케팅도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스마트폰 마케팅에 어떤 것이 있는지, 또 실제 스마트폰 활용 마케팅 아이디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biz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