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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이야기

[스마트 비즈니스] 상대방을 설득하는 현명한 방법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군가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설득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에게 반대하는 것을 잘 참지 못하지요. 특히 나이가 많고 직급이 높을수록 반대를 참지 못합니다. 하지만 어른이고 상사라고 해서 무조건 옳은 건 아니지요. 상대방의 반감을 사지 않으면서 현명하게 자기 의견을 설득하는 방법, 티비즈포인트 스마트 에듀에서 살펴봅니다.

중국 제나라 경공은 새 사냥을 몹시 좋아했다 합니다. 당연히 사냥하는 새를 무척 아꼈을테지요. 그런데 어느 날 경공이 무척 아끼던 새 한 마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걱정이 된 경공은 새를 맡아 관리하던 사람인 촉추를 새가 보이지 않는다고 물었습니다. 새를 관리해야 할 촉추는 되려, 새가 없어진 사실 조차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화가 난 경공은 당장 촉추의 목을 베라 일렀습니다.

이때 안자가 경공에게, 촉추에게는 죄가 세 가지 있는데, 그 세 가지 죄를 물은 후에 처형해도 늦지 않겠다고 아뢰었습니다. 경공이 세 가지 죄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전하의 새를 소홀히 관리한 죄가 첫 번째입니다. 새를 소홀히 관리해 전하가 사람을 죽이게 한 것이 두 번째 죄이고, 이 때문에 백성들이 전하를 비난하게 한 것이 세 번째 죄입니다.”

안저의 말을 알아들은 경공은 촉추를 용서했습니다. 만일 안저가 다짜고짜 촉추의 목을 베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면 촉추는 죽었을 테고 안저 역시 경공에게 미움을 받았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출처 : flickr.com/photos/iotae/365011857/

지혜로운 반대는 상대방에 대한 긍정과 존중

상사나 다른 사람들이 낸 의견이 설령 잘못됐다고 하더라도, 다짜고짜 반대한다면 내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상대의 감정을 다치게 합니다. 따라서 누군가 의견에 반대하려면 먼저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나서 내 의견을 말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사가 지난 번에 지시한 사항과 이번에 지시한 사항이 서로 다를 때, 다음처럼 대처하는 것이지요.

김대리, 예산이 더 없으니 김대리가 제안한 프로젝트는 진행하지 말자고.
부장님,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난 번에 진행하라 하신 프로젝트도 예산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 상사는 알아서 차선책을 찾아줄 것입니다. 상대가 높고 낮고를 떠나서 반대는 감정을 건드리는 일입니다. 감정이 먼저 상한다면 그 다음부터 대화가 제대로 될 수 없는 법. 반대할 때는 상대방의 의견을 긍정하고 존중해야 슬기롭게 설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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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T bizpoint 유료 고객에게 제공하는 스마트 에듀 동영상 강의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자세한 강의는 T bizpoint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