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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이야기

중소기업 자금 운용에 숨통 틔워주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추석 연휴를 앞둔 어느 날, 나사장은 관리팀 자금담당 모과장을 호출했습니다.
나사장: 이번 추석 때,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조금이라도 지급할 여력이 되겠나?
모과장: 지난번, OO물산 프로젝트 건에 대한 자금이 입금되지 않아 현재 상태로선 직원 보너스를 지급하기는 어렵습니다.
나사장: 이런...이런...올 추석에는 직원들에게 반드시 보너스를 챙겨주고 싶었건만...휴~
모과장: 지금 보너스는 고사하고, 회사 전체적인 구조조정을 해야 할 상황입니다.
나사장: 명절을 앞두고 이렇게 슬프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니...자네도 고생이 많군...
모과장: 별말씀을 다하십니다. 전 괜찮습니다.
여러분은 위 대화를 보며 훈훈한 감정이 생기나요? 아니면 마치 내 일 같이 가슴 아프고 슬픈 느낌이 드시나요? 요즘은 ‘명절 보너스’라는 말이 생소할 정도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이처럼 경영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자금 중 ‘긴급경영안정자금’이란 것이 있습니다. 이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기반 조성을 위해 생산과 판매 활동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2010년 긴금경영안정자금의 총 규모는 2,700억 원이라고 하는데요. 이 중 긴급경영안정사업에는 기업당 연간 5억 원 이내에서 대출이 가능한데, 재해중소기업과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는 특별히 연 10억 원 이내의 대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수출금융지원사업은 기업당 10억 원 이내에서 대출할 수 있는데요. 수출계약을 기준으로 수출 계약액의 90% 이내, 또 최근 1년간 수출 실적의 1/2 이내의 금액 대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융자기간은 긴급경영안정사업의 경우 거치기간 2년 이내를 포함하여 총 5년 이내이며, 수출금융지원사업은 180일 이내라고 합니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역본(지)부에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지원절차는 신청/접수 후 서류 및 현장실사를 통해 지원이 결정되면 대출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http://www.sbc.or.kr)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는데,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경영자금이 급하게 필요하신 중소기업들은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와 같이 중소기업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티비즈포인트는 앞으로도 빠르게 전해드릴테니, 우리 중소기업 모두 힘내고 화이팅 하길 바랍니다~ <T biz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