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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포트

옛날 메일 때문에 새 메일로 못 옮긴다고요?

좋아, 좋아. 우리 회사 도메인으로 메일 주소를 만들고 용량도 25GB씩 주니까 넉넉하다고 치자고. 그럼 예전에 받던 이메일은 어떻게 할 건데? 휴대폰 번호 바뀌었다고 알리듯이 그 사람들에게 죄다 이메일 바뀌었다고 알려야 해? 아니면 메일 주소 두 개를 매일 매일 확인해야 해? 이건 너무 귀찮잖아. 그러니까 그냥 쓰던 거 쓰자고. 
티비즈포인트 오피스팩 시스템으로 바꾸자는 제안에 경영기획실 김이사는 짜증부터 냅니다. 바꾸는 건 좋지만 이전에 쓰던 걸 일일이 다 어떻게 변경하냐는 거지요. 사장님 지시로 티비즈포인트 오피스팩을 검토하고 도입하는게 좋겠다고 의견을 낸 전부장은 김이사의 짜증에 기분이 상합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는 일 아닙니까? 게다가 거래처와 문서 파일을 많이 주고 받아야 해서 요즘 메일 용량 문제가 심각해 어떻게든 해결해야 합니다. 
굳이 그럴 필요가 뭐 있어? 크게 불편한 거 없으니 그냥 쓰던 대로 쓰자고. 메일 용량 모자라면 포탈에서 하나 더 만들면 되잖아. 그거 만드는게 뭐 힘든 거라고. 
메일 계정 여러 개 확인하는게 귀찮다더니, 이젠 용량 모자라면 새로 만들랍니다. 앞뒤가 안 맞는 데다가 자기가 새로운 걸 배우기 두려워서 저런다는 걸 알아 더 어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부장, 비장의 무기가 있습니다. 
그런 염려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티비즈포인트 오피스팩 이메일에서는 다른 메일 주소의 메일을 끌어다 한 화면에서 볼 수 있거든요. 게다가 용량도 25GB니 아무리 많이 써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이미 다른 메일 주소를 너무 오래 써서 메일 주소를 바꾸기 어렵다고요? 티비즈포인트 오피스팩에서는 여러 개의 메일 주소를 연결하고 그 메일을 끌어와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티비즈포인트에 접속한 후 로그인 -> My Workplace를 눌러 오피스팩으로 들어갑니다. 내 메일함 아이콘을 누르면 구글 앱스 메일 서비스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오른쪽 위에 있는 환경 설정을 누릅니다. 
환경설정이 열리면 계정 탭을 누릅니다. 아래 화면처럼 세 가지 메뉴가 나옵니다. 이 중에서 유심히 봐야 할 것이 바로 두 번째 다른 계정에서 메일 가져오기입니다. 메일 계정 추가를 누르면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는 창이 열립니다. 끌어오려는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오피스팩이 자동으로 메일 주소를 분석해 메일 설정 상태를 가져옵니다. 메일을 확인할 때 쓰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한 후 옵션을 선택합니다. 서버에 따라서 아이디 칸에 이메일 주소 전체를 입력하기도 합니다. 
메일을 가져올 때 지우지 않고 남겨두고 싶으면 ‘가져온 메일의 사본을 서버에 남겨둡니다’ 항목을 체크합니다. 또 이렇게 가져온 메일을 특별히 구분하고 싶으면 ‘수신메일에 라벨 지정’을 체크하고 새 라벨을 선택해 구분할 이름을 지정해 줍니다. 예를 들어 네이트 포탈에서 가져온 메일이면 ‘네이트 메일’이라고 입력하면 메일함에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이제 이전 메일 주소로 온 메일도 오피스팩 메일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피스팩에서는 최대 5개까지 외부 이메일 주소를 등록해 메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전 메일을 확인할 뿐 아니라 예전 메일 주소에서 보내는 것처럼 메일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xxx@mycompany 라는 오피스팩 메일을 쓰지만 xxx@nate.com 이라는 옛날 메일 주소로도 메일을 보낼 수 있다는 말입니다. 계정 환경 설정 맨 위에 있는 다음 주소에서 메일 보내기 항목에 예전 메일 주소를 추가해 두면 오피스팩을 쓰지만 xxx@nate.com 주소로도 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옛날 메일 주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오피스팩으로 이전할 수 없다고 고민할 필요는 없겠지요? 변화를 싫어하는 김이사님도 이젠 오피스팩 메일로 옮기셔야 합니다. 오피스팩 메일은 그야말로 만능 이메일이니까요. <Tbiz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