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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오피스

할 일을 놓치지 않는 손쉬운 방법

김대리, 지난 주에 얘기한 거 다 했어?
아차차차! 일이 너무 많아서 깜박했습니다. ㅜㅜ
아, 그거 마감 기한 있는 거라서 지난 주에 해야 하다고 한 건데 그걸 잊으면 어떡해??
여보, 이번 주에 엄마 생신인 거 알지요?
아차차차차! 회사 일이 너무 많아서 깜박했어. ㅜㅜ
아, 이번엔 자기가 특별히 맛있는 거 산다고 해서 다들 기대하고 있는데 어떡해요?
참 바쁜 세상입니다. 할 일도 많고 만나야 할 사람도 많습니다. 이래저래 챙겨야 할 일도 많고요. 그런데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씩 빠뜨리는 일이 꼭 있습니다. 뭐,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요. 그러나 한 두 번씩 뭉개고 빠뜨리는 일이 쌓이면 신뢰가 떨어지고 나중에 회복할 수 없는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작더라도 할 일을 잘 챙겨야 하는 건 이런 까닭입니다.

자, 할 일을 잘 챙기는 방법은 단 하나. 눈에 잘 띄는 곳에 적어 놓고 잊지 말고 챙기는 겁니다. 메모지에 써서 모니터에 붙여도 좋고, 가장 많이 쓰는 가전 제품인 냉장고에 붙여 놓는 것도 좋겠지요. 하지만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 시대에 덕지 덕지 붙이는 메모지, 뭔가 좀 어울리지 않습니다. 게다가 메모지도 많이 쌓이면 눈에 안 들어오긴 마찬가지. 이럴 땐 오피스팩 캘린더에 있는 할 일 목록을 써 봅시다.

오른쪽 내 캘린더 메뉴에 보면 ‘할 일 목록’이 보입니다. 마우스로 한 번 누르면 오른쪽 끝에 할 일 목록 창이 따로 열리고, 한 번 더 누르면 닫힙니다. 할 일을 입력하는 건 아주 간단합니다. 할 일 목록을 마우스로 찍고 바로 입력하면 되거든요. 할 일을 입력하면 앞에 네모 칸이 생기는데, 그 일을 다 했을 때 네모를 누르면 가운데 줄이 그어지면서 끝난 일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게 다 끝이야? 라고 생각하면 좀 허전하죠? 할 일을 마우스로 선택하면 오른쪽에 > 표시가 나타납니다. > 표시를 누르면 할 일에 대해 기한과 추가 메모를 입력할 수 있지요. 할 일 목록에서 기한을 지정하면 캘린더에서 해당 날짜 위에 할 일 목록이 다시 나타나 더 눈에 잘 보이게 해줍니다. 캘린더에 있는 목록을 누르면 풍선 도움말 같은 큰 창이 나타나서 세부 사항을 보여주고요. 물론 이 창에서도 할 일을 다 했다고 체크할 수 있습니다.

할 일 목록 맨 아래쪽에 보면 작업, +, 휴지통, 목록 같은 아이콘이 보이는데요, 작업 글자를 누르면 할 일 목록 순서를 정하거나 들여쓰기, 내어쓰기를 할 수 있어 관련있는 할 일들을 같이 묶을 수 있고 순서를 정렬할 수 있습니다. +는 할 일을 추가할 때, 휴지통은 할 일을 지울 때 쓰고, 목록 표시를 누르면 할 일 목록 이름을 바꾸거나 새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캘린더를 쓰다 보면 일정과 할 일을 굳이 나눠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요, 뭐 딱히 구분하지 않고 마감기한을 정해 놓고 일정에 써도 좋겠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시간을 정해 놓은 일정과 달리 할 일은 마감 시한만 정할 뿐 진행 시간은 정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귀찮지만, 빠뜨려선 큰 일 나는 할 일 목록들. 조금만 잘 정리하면 잊지 않고 잘 실행할 수 있습니다. 정말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건 용서받을 수 있겠지만, 깜박 잊고 못하는 건 용서받기 어려울지 모르니, 할 일 목록 잘 챙겨서 성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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