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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이야기

[비즈인포] '승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는 것처럼 혼자서 승진할 수도 없습니다. 티비즈포인트 스마트 에듀에서 경력 컨설턴트이자 피플앤컴퍼니 김호종 대표가 소개하는, 상사와 좋은 관계를 맺는 법 살펴 봅니다.

승진 비결? 그런게 어딨어. 그냥 열심히 일하고, 실적만 잘 보이면 되는 거지. 그럼 저절로 다 승진하는 거잖아.

물론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정직하게 열심히 일하는 겁니다. 설령 승진하지 못했다 해도 자신에게 정직하고 열심히 일한 사람은 반드시 보답받습니다. 하지만 직장도 사회인데, 아무리 나 혼자 잘하는 것도 좋지만 승진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겠지요. 어떻게 하면 승진할 수 있을까요. 열심히 일하면 다 되는 거 아닌가요?
출처 : flickr.com/photos/tofslie/90411625/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승진하기 어렵다고 피플앤컴퍼니 김호종 대표는 주장합니다. 김 대표가 주장하는 가장 큰 승진 기술은 바로 상사와 끈끈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라는 것이지요. 실제로 기업에서 번번이 승진 하지 못하고 떨어지는 사람들은 자신을 이끌거나 멘토링할 상사, 선배가 없기 때문이랍니다. 따라서 직장에서 승진하려면 직속 상사를 비롯해 회사 내 여러 상사, 선배들과 좋은 유대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당연한 말씀. 직장에서 즐겁게 생활하고, 누군가에게 인정 받으려면 사실 상사 뿐 아니라 선배, 후배들과 모두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할 수 있다면 인맥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어야겠지요. 김 대표는 연예계 마당발이라 불리는 박경림씨를 예로 들면서 Give & Give를 조언합니다.
결혼식에 수백명의 유명 인사를 하객으로 초대하면서 인맥을 자랑한 박경림씨의 비결이 바로 Give & Give였습니다. 물론 박경림씨도 처음에는 본능적으로 Give & Take를 원했겠지요. 그러나 주고 나서 준 만큼 받으려고 하면 절대 좋은 관계가 될 수 없었답니다. 그래서 주고 나서 잊었습니다. 주고, 또 주고, 관심을 보이면 좋은 사람이 될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물론 모든 사람이 다 Give & Give에 익숙하나 건 아니므로 힘든 사람도 있었겠지만, 결국 믿는 만큼 돌아온다는 진리를 깨달았답니다.

직장에서 좋은 상사를 찾고 먼저 인사하고, 진심으로 관심을 보이고 존경하면 상사의 후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당장 처음부터 좋은 관계를 맺긴 어렵겠지요. 하지만 사람 관계에는 시간이 걸리고, 마음을 확인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한 법. 처음부터 도움을 염두에 두지 말고, 인생 전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사, 선배를 찾아 서로에게 멘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출처 : flickr.com/photos/lululemonathletica/3462846321/
마크 그라노베티 스탠포드 교수는 인맥 네트워크를 강한 연결과 약한 연결로 나누면서 실제로 인생에 도움이 되는 연결은 약한 연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한 연결은 핏줄, 학력, 고향 같은 끊기 어려운 연결이고 약한 연결은 직장, 동호회 같은 끊기 쉬운 연결을 말합니다. 강한 연결은 끊기 어렵다는 장점이 있지만 때론 이 장점이 단점으로 변해 인맥 폭을 좁게 만듭니다. 반면 약한 연결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한 연결도 중요하지만, 기회를 찾아려면 약한 연결을 무시해선 안됩니다.

누구나 혼자서 승진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혼자서 살 수도 없지요. 좋은 상사, 선배를 찾아 인생의 멘토링을 구하는 것. 승진하는데 가장 필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물론, 세상 살면서 가장 필요한 일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이 글은 T bizpoint 유료 고객에게 제공하는 스마트 에듀 동영상 강의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자세한 강의는 T bizpoint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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